[미리 읽는 미래 특허전쟁]안드로이드 진영, 애플 특허 피인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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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안드로이드 진영이 애플 특허를 인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애플 특허관리전문회사(NPE)가 안드로이드 진영 기업에 특허 소송을 제소하는 등 애플 특허 분쟁 위험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광개토연구소에 따르면 구글,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HTC, 화웨이, ZTE, ASUS 등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기업이 애플 NPE인 `록스타 컨소시엄`과 `록스타 비드코`가 보유한 특허를 인용한 사례가 급증하는 것으로 19일 조사됐다. 안드로이드 활용 8개 기업이 애플 NPE 특허 인용 횟수는 10년전 39건에서 지난해 168건으로 4배 가량 늘었다. 올해는 3분기까지만 107건 특허를 인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개토연구소는 “록스타 컨소시엄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록스타 비드코도 안드로이드 진영 대표기업에 새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애플과 안드로이드 진영 특허 전쟁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록스타 컨소시엄은 현재 248건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록스타 비드코는 1720건 특허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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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