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겐트대 송도캠퍼스 설립 확정

벨기에 겐트대학교의 송도캠퍼스 설립이 확정됐다. 겐트대는 바이오 분야에 강점을 지닌 유럽 명문 대학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은 6일 교육부가 이같은 내용으로 겐트대 송도캠퍼스 설립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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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트대 송도 글로벌 캠퍼스에는 분자생명공학과, 환경공학과, 식품공학과 3개 학부과정이 개설된다. 정원은 900명이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하며, 본교와 동일한 수준의 커리큘럼과 실험·실습 장비 및 시설을 제공한다. 졸업 후에는 벨기에 본교 학위를 수여한다.

내년도 가을학기부터 강의를 시작한다. 겐트대는 이를 위해 내년 2월 28일까지 신입생을 모집, 225명의 국내외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2014년도 입학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향후 국내 학부모와 학생, 교사를 대상으로 초청 및 방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겐트대는 1816년 설립된 벨기에 최고 명문 종합대학이다. 2013년 세계대학평가(ARWU)에서 벨기에 1위, 세계 85위로 평가받았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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