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경제자유구역청, 독일 기관과 손잡고 내년 3월 대규모 투자상담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독일 기업지원기관과 공동으로 내년 3월 대경경자청에서 대규모 투자상담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대경경자청은 최근 독일 뮌헨에 위치한 바이에른 주정부 청사에서 바이에른 주정부, 뉘른베르크 상공회의소, 독일중소기업협회 등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지난 3월 대경경자청이 뉘른베르크 상공회의소와 맺은 투자협력 MOU 교환 이후 6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뉘른베르크 상공회의소는 유럽연합(EU)에서 최고 수준의 경제도시이자 세계 17위권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바이에른주의 경제를 이끌고 있는 핵심 상공회의소다.

그동안 독일 기업들은 대기업 납품과 해외수출이 많은 대구경북지역 자동차, 기계 부품업체들과 합작법인 설립에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투자상담회를 계기로 지역 자동차부품업체와 독일 기업 간 합작투자가 성사되면 상호 윈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대경경자청 관계자는 “내년 3월 열기로 한 투자상담회에 뉘른베르크 상공회의소 산하 부품소재 제조업체, 자동차부품업체, 건설기계업체 등 강소기업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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