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는 27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문화융성의 우리 맛, 우리 멋〃아리랑` 공연을 개최한다. 문화융성위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축하하고, 세계 속 아리랑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온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세대와 이념, 지역의 벽을 넘어 국민 화합과 문화융성을 기원하기 위해 국악을 비롯해 재즈, 클래식, 힙합, K팝 등 다양한 장르의 협연으로 아리랑이 표현될 예정이다.
문화융성위 위원인 배우 안성기·박정자, 궁중음식 연구가인 한복려 씨 등을 비롯해 인간문화재 안숙선·이춘희 씨, 가수 아이유·김재중과 재즈 가수 웅산,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씨와 팝핀현준, 다문화 가정 어린이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 등이 참여해 특색 있고 품격 있는 아리랑 공연이 펼쳐진다. 또 한국 야생화 전시와 궁중음식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대장금 궁중요리 시연 행사도 선보인다.
공연에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문화융성위원회(www.pcce.go.kr)와 청와대(www.president.go.kr) 홈페이지에서 관람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