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 광동성과 미래 먹거리 모색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 광둥성 지방정부와 중소기업 지원 및 지식재산권 보호에 관한 협력 채널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광둥성 인민정부와 `신흥전략산업 및 서비스산업 분야 한-광둥성 협력 강화`를 주제로 `제4회 한-광둥성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윤상직 장관, 한덕수 무역협회장, 주밍궈 광둥성 정치협상위원회 주석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지난 2009년부터 광둥성 인민정부와 장관급 협력 창구를 만들어 교류 중이다. 광둥성은 최근 제조업 성장 둔화에 대비해 에너지·환경, 차세대 IT, 신소재, 신에너지, 바이오, 첨단장비 제조, 신에너지 자동차 등 7대 산업을 신흥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 중이다. 기존 제조업과 연계한 엔지니어링·교육·의료 등 첨단 서비스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산업부는 이날 포럼을 계기로 중소기업 지원 및 지재권 보호 관련 협력 플랫폼을 마련했다. 기술보증기금과 광둥성 중소기업국이 우수 중소기업 협의체를 신설해 기술이전, 투자자금 지원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지식재산보호협회가 광둥성 지식재산권보호연구회와 지재권 분쟁대응 능력 제고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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