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미래창조과학부 2013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신약후보물질발굴 및 최적화사업` 의 신규과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오스코텍은 아직 질병을 근본적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는 파킨슨병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한다.
오스코텍이 선정된 과제는 `LRRK2 키나제 타겟 파킨슨병 치료제 전임상 후보물질 도출`이다. 연구책임자인 김중호 오스코텍 전무이사는 “가족 내 유전에 의한 파킨슨병 환자 중 LRRK2유전자의 돌연변이가 가장 큰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며 “LRRK2 활성이 파킨슨병의 진행에 중요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LRRK2는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주목 받고 있는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오스코텍은 경쟁물질에 비해 효능과 선택성이 우수하고 혈관·뇌장벽을 잘 통과해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있다. 김 전무이사는 “후보물질은 자체 개발한 LRRK2 형질전환생쥐 모델을 활용해 효능이 확인되면 다국적 제약회사로 조기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세포의 파괴로 몸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여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질병이다. 질병 임상증상을 완화하는 치료제만 환자에게 적용되고 있다. 이 약제도 장기간 사용에 따른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