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출산 장려 및 육아 지원 정책 등 사내 복지 개선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사내 복지 제도를 개선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직원의 대부분이 결혼 및 출산 적령기 근로자임을 감안해 복지 정책을 마련한다"며 "국가 제도적으로 풀어야할 문제이지만 회사 근로자만이라도 마음 놓고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제도 개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같은 취지로 개설되는 출산?육아 장려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예는 `아이조아 프라이데이(I.G.F.)`다. 영아부터 만 6세 미만의 자녀를 둔 근로자들이 아이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 오전시간만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다.
`예비맘 응원 프로젝트`도 있다. 회사에 따르면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임신 6개월 이상인 여성이 1시간씩 조기 퇴근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출산시 지급되는 장려금을 비롯해 근속년수에 따라 지원되는 자녀 학자금 제도 등 출산과 육아를 장려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의 최고 업무 책임자(COO) 강태우 이사는 "최근 젊은층이 출산과 육아를 기피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안타까워하며 소속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사내제도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지만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서 근무하는 젊은 직원들에게 많은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제도 개편 취지를 전했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