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독일이 `연구와 산업`을 주제로 합동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이사장 김선욱)는 8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혁신적 중소기업의 연구 개발(R&D), 혁신과 경쟁력, 한독 기술협력, 한독 과학 연구 협력 4개 세션으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션 1에서는 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STEPI)이 기조 연설에 나선다. 황태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제협력 본부장 등이 `혁신적인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의 배경과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유연한 조직 문화와 활력, 틈새 시장과 같은 호재에도 제한된 재정과 인력 문제, R&D 시설 부족 등 R&D 저해 요인을 분석한다.
세션 2에서는 홍원희 KAIST 교수가 기조 연설을 하고 토르스텐 포셀트 프라운호퍼 소장, 안드레아스 프리드리히 독일항공우주연구소(DLR) 전기화학 에너지기술부장 등이 주제 발표에서 우리나라와 독일 경제 성장을 견인한 혁신 요소를 짚어본다.
세션 3에서는 요하네스 레겐브레히트 주한독일대사관 부대사가 기조 연설을 하고 바바라 촐만 한독상공회의소 사무총장 등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 촐만 사무총장은 연구와 산업 간 협력 관계가 높아지는 세계적인 추세 속에서 상호 긴밀히 연결된 독일과 우리 경제를 면밀히 분석한다.
마지막 세션에는 조순로 한국연구재단 국제협력센터장이 의장을 맡는다. 김선근 대전대 교수 등이 `한독 연구협력`을 주제로 연구 기금과 파트너십 등 협력연구에 필요한 기재를 설명하고 한독 수교 130주년을 맞아 새로운 협력 관계 모색을 제안한다.
콘퍼런스는 독일학술교류처(DAAD), 주한독일대사관, 프라운호퍼(Fraunhofer), 산업기술연구회(ISTK),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연구재단(NRF),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