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NASA 개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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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를 탑재한 스페이스X의 팰콘9이 발사되고 있다. (NASA 유튜브)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이 참여해 개발한 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8번째 연기 끝에 발사됐다.

우주항공청은 12일 오후 12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피어엑스가 발사 완료됐다고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태양동기궤도로 발사, 약 2시간 뒤 임무 궤도 진입 및 첫 교신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종 발사 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스피어엑스는 지상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을 볼 수 있는 우주망원경이다. 2019년 NASA의 중형 탐사 미션을 시작으로 캘리포니아 공과대 주관하에 천문연과 NASA 제트추진연구소(NASA JPL)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발사 후 약 2년 6개월 동안 0.75~5.0마이크로미터(㎛) 파장 범위에서 낮은 분광 분해능으로 전체 하늘 탐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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