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5·26일(현지시각) 이틀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LG희망마을`로 지정한 농촌마을에서 지역주민에게 사진을 찍어 선물하는 `지금 이 순간을 간직하세요` 행사를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은 뒤 즉석에서 모바일 프린터 `포켓포토`로 인화해 선물했다. 지역 주민 대다수가 카메라를 구매할 형편이 안 돼 가족 또는 친구와 사진을 찍어본 경험이 없다는 사연을 전해 듣고 기획했다.
사진 촬영은 LG연암학원에서 운영하는 천안연암대학교 학생들이 도왔다.
최용근 LG전자 에티오피아 지사장은 “회사가 보유한 재능을 활용해 마련한 행사로 지역주민과 교감을 높일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LG는 유엔이 정한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한 곳인 에티오피아에서 올해 초부터 농촌지역 일부를 LG희망마을로 지정하고 마을 인프라 개선·시범농장 조성·마을 지도자 양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