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습과 창업교육, 캡스톤 디자인을 3대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며 산학협력 사업이 안겨주는 엄청난 효과와 그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학생은 취업과 창업에 자신감을, 기업은 필요한 기술과 제품을, 교수를 포함한 대학은 학교와 지역산업 발전이라는 3중 성과를 얻고 있습니다.”
조대수 동서대 링크사업단장은 링크사업을 통해 기업과 학생, 대학이 모두 만족하는 결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링크사업에 참여하는 학생과 교수, 기업의 인식이 크게 바뀌었고, 이로 인해 실질적인 산학협력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처음부터 창업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없다. 창업교육으로 도전 정신과 자신감을 심어 주고 직접 해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줬다”며 “현장실습과 캡스톤 디자인 사업도 처음에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참여 학생은 물론이고 기업인과 교수까지 점차 경험이 쌓이면서 성공에 대한 노하우와 자신감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링크사업단장을 맡으며 그가 가장 고민한 부분은 동서대만의 차별화된 링크사업이었다. 그는 링크사업 참여 교수들과 국내외 산학협력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해외 교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클래스 셀링 등 동서대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기획 도입했다.
조 단장은 링크사업 2차연도와 향후 추진 방향을 이 같은 차별화된 프로그램 확산과 성과 고도화로 잡았다. 주목받고 있는 프로그램은 양적으로 확대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있으면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조 단장은 “클래스 셀링, DSU 메이드 등 산학협력 우수사례를 보다 많이 발굴해 링크사업에 적용시켜 나갈 것”이라며 “500여 가족기업 등 양적 성공을 거둔 링크사업 인프라를 중장기적으로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