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무선인터컴 시스템 전문업체인 라온테크놀러지(대표 유창남)는 12일부터 17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방송장비 박람회 `암스테르담 국제방송장비 전시회(IBC 2013)`에 참가, 5㎓ 대역 무선인터컴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IBC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방송기자재 박람회 NAB쇼와 더불어 방송산업계 양대 전시회로 꼽히는 박람회다. 매년 1400여개 방송장비 업체가 참가하고, 세계 각지의 방송국과 방송장비 대리점, 딜러 등 5만여명이 참관한다.
라온테크놀러지는 이번 전시회에 IP기반 범위확장 솔루션인 리모트 베이스 스테이션 `RBS25`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유선 랜 케이블로 연결해 복수층 또는 서로 다른 복수 공간에 위치한 벨트팩 유저를 하나의 통화구역에 있는 것처럼 연계해주는 디바이스다. 스튜디오가 많은 방송국이나 대형 콘서트장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LT550`과 `LT250` 등 방송국 및 PA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비롯해 야외촬영이나 공사현장, 투어용 장비인 `LT150` 모바일 시스템 등도 선보인다.
회사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거래처와 프로젝트 상담을 진행하는 동시에 유럽·중동·아태지역 대리점 미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