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 일본 DIC와 3000만달러 투자 자동차부품 생산

올해 말 생산공장 착공…내년 5월쯤 본격 가동키로

대구지역 자동차부품기업 화진이 일본 DIC와 함께 내장재 표면처리 가공 등 자동차부품을 생산한다.

화진(대표 조만호)은 10일 DIC와 3000만달러(약 325억원)를 합작투자해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자동차부품 공장을 건립키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조만호 화진 대표와 나카하시 신고 DIC코리아 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화진과 DIC는 올해 말 생산공장 착공에 들어가 내년 5월쯤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합작투자로 지역에서는 28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DIC는 도쿄에 소재한 산업용 인쇄잉크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은 7343억엔(약 8조원) 규모다. 영천 소재 화진은 자동차용 우드그레인과 내장재 표면처리가공을 주력으로 지난해 992억원의 매출을 올린 기업이다.

관련업계에서는 화진과 DIC의 합작투자로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가 자동차부품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산업기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는 지난 4월 한·일합작사 PNDT가 기공식을 했고, 5월에는 일본 자동차부품회사인 DSSK가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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