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9일 코스닥시장 상장심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가집단 규모를 기존 129명에서 187명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상장심사 과정에서 기업의 기술성 등을 자문하는 각 산업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집단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 집단 구성원 둥 상장심사 청구기업이 속한 산업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문가회의를 개최, 전문적 정보와 검토의견을 청취한 후 상장심사에 반영한다. 전문가회의는 전문가집단 구성원, 코스닥 상장위원회 위원, 전문평가기관 전문위원 등 6인 이내로 구성된다.
이번 규모 확대로 전문가 집단은 19개 분야, 187명으로 이뤄지게 됐다. 바이오(73), 콘텐츠·소프트웨어(32), 신재생에너지(13), 방송통신융합(12), 신소재 나노(8), 탄소저감에너지(6), 정보기술(IT)융합(6), 로봇응용(5), 첨단그린도시(3), 헬스케어(2), 교육서비스(2), 그린수송시스템(2), 고부가식품(2), 고도물처리(1), 발광다이오드(LED)응용(1), 계측장비(5), 항공(4), 환경(5), 법률전문가(5) 등이다.
거래소는 전문가집단 확대 구성으로 다양한 산업분야 기업에 대한 심도있는 자문이 가능해져 상장심사의 전문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