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신소재` 그래핀 기술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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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핀으로 만든소자. 투명하면서도 자유자재로 휘어져 활용폭이 매우 넓다.
`꿈의 신소재` 그래핀 기술경쟁 치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시장 선점을 위해 업체 간 기술경쟁이 치열하다.

특허청은 2005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2921건의 그래핀 관련 특허가 국내에 출원됐다고 2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한 자릿수에 머물다 2009년부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2009년 204건에 이어 2010년 423건, 2011년 731건으로 매년 100%를 넘나드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2012년은 954건으로 전년 대비 30.5% 늘었다.

출원인별로는 삼성전자(224건)와 삼성계열사(225건)가 전체의 15.4%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했다.

이어 LG 계열사 180건, 성균관대 147건, KAIST 129건, 서울대 산학협력단 78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76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62건 순으로 나타났다.

영국 BBC 방송이 보도한 그래핀 관련 세계 특허동향 분석에 따르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407건)로, 2위인 미국 IBM(134건)보다 200% 이상 많이 출원했다.

연구기관 중에는 성균관대가 134건으로 전 세계 연구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주요 기술 분야별로는 나노소자 분야가 전체의 57%나 됐고, 나노소재도 38%를 차지했다.


(단위 :연도, 건)

자료 : 특허청

`꿈의 신소재` 그래핀 기술경쟁 치열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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