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융합 연구마을 대구대서 전국 첫 오픈

산학융합 연구마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다.

대구대(총장 홍덕률)는 28일 본관(성산홀) 17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산학융합 연구마을 입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산학융합 연구마을은 우수한 산학 연구기반을 갖춘 대학 내에 중소기업 연구기능을 집적화해 산학협력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중소기업청이 산학협력 인프라가 우수한 전국 5개 대학을 산학융합연구마을로 지정했고, 대경권(강원 포함)에서는 대구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 중에서는 대구대가 가장 먼저 연구마을을 오픈하게 됐다. 대구대는 앞으로 2년간 정부지원금 40억원을 지원받아 입주기업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홍덕률 총장은 “우리 대학 산학협력은 넓은 의미로 사회와 대학이 협력하는 사학협력 모델”이라며 “기존 이공계 중심 산학협력을 넘어 대학의 모든 학문 영역이 참여하는 새롭고 모범적 산학협력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산학융합연구마을 입촌식에는 홍덕률 총장을 비롯해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이상훈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김승태 경산시장 등이 참석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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