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테크, 세계 최대시장 북미서 일낸다

중전기기 전문업체인 비츠로테크가 북미 시장을 직접 공략한다.

비츠로테크(대표 유병언)는 지난해 캐나다 벤쿠버에 설립한 IPT(Investment Powersystem Technology) 생산공장을 최근 완공했다. IPT는 비츠로테크가 세계적 배전반 업체인 IM과 5대5로 투자해 세운 업체다.

생산 제품은 우선 미국 송전선로에 쓰이는 38㎸ 차단기다. 미국은 송전선로가 대부분 노후해 교체 수요가 높다는 판단에 따랐다. 차단기는 배전반 내부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으로 이상 전류가 발생할 때 자동으로 전류를 차단한다.

차단기 개발은 비츠로테크가 맡고 생산은 IPT가 담당했다. 비츠로테크와 IM은 38㎸ 차단기를 IM의 배전반 내부에 장착, 미국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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