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화면 아이폰, 아이패드 나오나

애플이 기존 4인치 보다 큰 아이폰 시험에 들어간다. 13인치 아이패드도 고려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아시아 부품 협력사에 더 큰 화면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부품 시험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애플뿐 아니라 많은 기업은 제품 개발 단계에서 다양한 디자인과 크기를 시험하기 때문에 실제 출시 여부는 미지수다. 애플은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패드 시장에서도 안드로이드 진영의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 제품 다양화를 대응 전략으로 세웠을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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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시아 협력사에 더 큰 화면 아이폰과 아이패드 부품을 요청했다.

한 가지 크기를 고수했던 애플은 팀 쿡 CEO 체제 이후 다양한 크기 제품을 내놨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5를 내놓으며 처음으로 화면 크기를 3.5인치에서 4인치로 키웠다. 한 손으로 모든 앱과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춰 세로로 조금 길어진 4인치를 택했다. 기존 앱 생태계에 큰 변화를 주지 않으려는 전략도 반영됐다. 아이패드는 3년 전 출시 때와 같은 9.7인치이지만 지난해 나온 아이패드 미니는 7.9인치다.

경쟁자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안드로이드 진영은 다양한 기기로 고객을 유혹했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원하는 모든 크기의 제품을 만든다`란 전략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이 전략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5인치 이상 화면을 가진 `패블릿(스마트폰폰+태블릿)` 카테고리도 개척했다.

애플은 여전히 스마트패드 시장에서는 1위이지만 삼성전자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진영의 거센 추격에 직면했다. 안드로이드 진영은 7인치에서 13인치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아이패드를 위협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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