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나노센터, 나노융합지원사업 본격 착수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가 나노기술을 활용, 상용화 단계까지 지원하는 나노융합상용화 플랫폼 사업과 공동협력사업에 착수했다.

센터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2013년도 나노융합상용화 플랫폼 촉진 및 활용사업(이하 나노플랫폼사업) 협약을 맺고, 기업지원을 시작했다.

나노플랫폼사업은 연구개발중인 제품의 성공적 상용화를 위해 R&D 예산, 첨단분석장비, 전문인력, 경영컨설팅, 판로개척까지 전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이 사업을 위해 내년까지 1년동안 국비 11억7000만원을 포함해 24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경북지역의 나노융합소재, 나노전력반도체소자, 금속나노복합소재 등 3개 분야 중소기업에 약 3억원씩 총 9억원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파워솔루션은 `나노파인 유닛셀 공정을 적용한 MOSFET 기술`을 활용해 올해 500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또 포스텍, 영남대, 대구대 등 지역 7개 대학과 공동협력연구를 통해 중소기업을 직접 지원하는 나노융합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첨단장비지원이 핵심이다.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총 4년에 걸쳐 1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총 6개의 세부과제가 선정됐다.

박찬경 센터장은 `산학연 연계사업 추진으로 지역 내 나노인프라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는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총 1129억원을 투자해 장비 175대와 전문연구원 40명을 보유하고 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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