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과학자]이종숙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슈퍼컴퓨팅연구소 첨단응용환경개발실장

이종숙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가슈퍼컴퓨팅연구소 첨단응용 환경개발실장은 우리나라에 토마스 에디슨 같은 인재 100명을 발굴·육성하면 창조경제 달성은 시간문제라고 확신한다. 이 실장은 “대한민국 과학자로서 꿈과 사명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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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실장은 뉴질랜드 남섬의 캔터버리대학교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정보통신부가 지원한 국가그리드사업 `그리드 미들웨어`를 개발하라는 특명을 받고 KISTI에 입사했다. 2002부터 2008년까지 한국형 그리드 미들웨어인 모어드림(MoreDream)과 통합 패키지인 KMI 개발을 주도했다.

2009년 에디슨(EDISON) 사업 발굴과 기획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현재는 실무책임자로 한국인 에디슨 100명 만들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2005년부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 실장의 꿈과 사명. 그는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한국인 에디슨 100명을 키우기 위해 이공계 과학기술 교육 패러다임을 이론 중심에서 이론·실제·가상실험 중심으로 바꾸는 일”이라며 “새로운 패러다임 중심 교육이 전국 모든 학교에 적용돼 실생활 속에서 궁금한 과학기술을 쉽게 실험해 볼 수 있는 가상실험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누구든지 창조경제에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첨단 사이언스·교육 허브 개발인 에디슨 프로젝트로 기여한다는 것이 이 실장의 목표다.

이 실장은 2002년부터 APEC 정보통신회의 회원국 80여개 기관에 기술보급과 국제 표준화 등 탁월한 국제 활동뿐 아니라 논문, 특허 등 160여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보통신부장관상, 방송통신위원장상, 대전시 선정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자랑스런 KISTI인상, 대통령표창 등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2010년부터 4년 연속 `세계 3대 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후,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 미국 인명정보기관에 동시 등재된 과학자다. 지난 3월 환태평양 지역 그리드 응용연구학회(PRAGMA) 사이버러닝 워킹그룹 의장에 선임된 바 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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