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소프트가 일본에 이어 동남아로 해외 수출전선을 확대한다. 해외 매출의 90% 이상을 일본에서 거둬들이는 이 회사는 싱가포르 등 동남아를 새로운 시장으로 키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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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소프트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커뮤닉아시아2013 전시회에 참가, 현지 바이어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치영 대표가 직접 부스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가운데 하루 평균 15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싱가포르 현지 파트너사인 디자인웍스(Dezainwerkz)와 함께 부스를 운영, 공동마케팅을 진행했다.
이번에 출품한 솔루션은 보안스토리지솔루션 `오피스박스`와 출시예정인 `오피스키퍼 올 디바이스` 등 두 종류다. 이미 일본에서 `기가팟`이라는 브랜드로 판매 중인 오피스박스는 현지 3000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직원들이 스토리지 용량을 할당 받은 후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오피스키퍼 올 디바이스는 사내 PC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중앙 컨트롤센터에서 통제해 준다. 기업에서 제공해 사용하는 PC·모바일 등 모든 디바이스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오피스키퍼 올 디바이스는 특정인 PC가 몇 시간동안 켜져 있고, 백신이 어떤 상태로 있는 지 확인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에 오피스키퍼를 정식 론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4년 연속 이 전시회에 출전하고 있는데 매년 참관객들의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며 “차근차근 현지 파트너사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동남아에도 국내SW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