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2는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아니다.`
BGR은 NPD 디스플레이서치를 인용해 애플이 연말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 미니2가 기존 제품과 같은 1024×768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쓰인다고 밝혔다.
리처드 심 NPD 디스플레이서치 연구원은 “애플의 차세대 아이패드 미니는 기존과 같은 디스플레이지만 iOS7와 A6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와 기능은 업그레이드되고 더 얇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애플이 2014년 초에 2048×1536 해상도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를 선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플은 3분기 중 9.7인치 2048×1536 해상도에 A7 프로세서를 쓴 아이패드 5세대를 출시할 전망이다. 올해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를 6대 4 비율로 출하할 것으로 예측된다.
BGR은 NPD 디스플레이서치 예측에 의문을 표시했다. 애플이 3분기 아이패드 미니2를 내놓은 후 2014년 초에 아이패드 미니3를 공개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애플이 지난해 1년에 한 번 나오는 아이패드 출시 주기를 앞당긴 적이 있긴 하지만 당시에는 8핀 라이트닝커넥터 등을 바꾼 부분 변경 모델이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 채용과 같은 대규모 변경이 아니다. 애플은 최근 개발자에게 레티나 디스플레이용 앱 개발을 독려하는 등 생태계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