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컨버터보다 크기는 절반 정도에 불과하지만 성능은 대폭 향상된 LED 조명 컨버터가 개발됐다.
엘자이온(대표 김영안)은 소형 LED 직관등 내장형 컨버터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제품은 일반 형광등 타입의 직관등 LED의 크기상 한계점을 보완해 소형화한 것이 특징이다. 36W급 이상 형광등 대체용 LED 조명기기 컨버터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전력 변환 효율성이 93%나 돼 전원부 발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백열전구에 가까운 99%의 높은 역률(전기공급량 중 실제 소비전력의 비율)을 실현한다.
전고조파 왜율(THD)을 15% 내외로 최소화함으로써 주변 전자기기의 전자파 장애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엘자이온은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납품 영업을 확대하고, 국제 특허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미주 지역 및 동남아, 유럽 등에 판매하기 위한 다양한 규격 제품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에 적용된 신기술은 국내 특허 출원 중이다.
현재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일본에 월 1만개 이상 물량을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김영안 사장은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제품 샘플 제출 요청을 받아놓은 상황”이라며 “집중과 선택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