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력에 최고의 직장은 대출업체 `퀵큰론즈`

미국에서 IT 인력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온라인 대출업체 `퀴큰론스`가 뽑혔다. 컴퓨터월드는 최근 실시한 `IT 인력 최고의 직장 2013` 조사에서 퀴큰론스가 전체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일하기 좋은 직장`의 대명사 SAS는 24위에 그쳤다.

컴퓨터월드는 급여, 의료와 유급휴가 등의 혜택, 교육 기회, 경력경로 개발, 흥미로운 프로젝트, 업무 다양성을 비롯한 다양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퀴큰론스는 직원 이직률이 낮은 순위에서 2위, 업무 다양성에서 4위를 차지했다. 경력경로 개발과 직원교육 항목에서는 각각 4위와 9위에 올랐다.

디트로이트에 있는 퀴큰론스는 매년 IT 인력에게 200시간 이상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이 중 40시간은 외부 콘퍼런스 참여나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데 할애한다. 좋은 성과를 거둔 직원에게는 파격적인 `스팟 보너스`를 지급한다. 각종 콘서트와 스포츠 관람을 무료로 즐기는 것도 혜택 중 하나다.

의료복지와 휴가 같은 혜택 측면에서는 식료품 제조회사 제너럴밀스가 1위를 차지했다. 농촌전력협력협회는 직원 훈련 부분에서, 마이애미 아동병원은 업무 다양성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100위 내에서 잘 알려진 기업으로는 퀄컴(8위), PwC(10위), 버라이즌(15위), AT&T(49위), DHL(55위), 코라콜라(91위)가 있다.

조사에서 미국 기업의 IT직원 이직률은 평균 8.2%로 나타났다. 지난해 IT 인력의 승진 비율은 12.1%, 10년 미만 경력자의 연간 휴가 일수는 16일, 10년 이상은 23일을 휴가로 사용했다.


IT 인력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자료:컴퓨터월드

IT 인력에 최고의 직장은 대출업체 `퀵큰론즈`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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