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스페인에 100만달러 규모의 스마트패드 수출에 성공했다. 성우모바일(대표 김기혁)은 스페인 IT업체 셀타(SELTA)사와 100만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셀타사는 통신 기술 제품과 솔루션 업체로 IP 단말기를 병원·학교·시의회 등 사용 환경에 맞게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준다.

수출 제품은 5월에 출시 된 성우모바일 `SM-508` 스마트패드에 안양스마트 콘텐츠센터에서 개발한 앱을 넣고, 스마트콘텐츠 시큐리티(보안)를 제공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김기혁 성우모바일 대표는 “스페인 회사와 공급 계약으로 성우모바일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SM-508은 8인치 제품으로 1.2GHz의 강력한 쿼드코어 CPU를 탑재했다. 구글 마켓을 통한 교육 콘텐츠 활용과 충분한 내장 메모리와 확장성으로 교육용 동영상 저장과 활용, 4대 3의 뛰어난 가독성이 교육용 스마트패드에 안성맞춤이다.
성우모바일 관계자는 “5월에 출시된 SM-508은 HIT500 목동 행복한세상점, 명동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16일 오전 6시 GS홈쇼핑에도 방송된다”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