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대규모 감원 시작

IBM에 감원 폭풍이 분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IBM이 13일부터 6000~8000명 규모로 감원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감원은 직책과 지역에 제한 없이 이뤄진다.

IBM 관계자는 “오늘 부로 서버와 스토리지 분야 엔지니어가 일부 근무하는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리서치트라이앵글파크 직원 200명을 감원했다”고 전했다. IBM 전 직원은 지난해 말 기준 43만4246명이다. 감원 규모는 전체 2% 수준이다. 지난 4월에 발표한 IBM 1분기 실적은 2005년 이래 처음으로 월가 예상을 밑돌았다. IBM은 지난 4월 인력절감 비용으로 10억달러를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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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로메디 IBM CEO

IBM 대변인은 감원 규모에 대한 정확한 언급은 거부했다. 그는 “IT 시장 변화는 끊임없이 이뤄지며 변신은 IBM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적인 특성”이라며 “사업을 수행하는데 있어 일부 인력을 혼합해 끊임없이 재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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