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대표이사 김용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를 위한 신약후보 물질인 `VM202-DPN` 임상2상 피험자 모집과 약물투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VM202-DPN 임상시험은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실시하며 우리나라는 이연제약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VM202-DPN은 미세혈관을 생성시키고 신경세포를 재생시킬 수 있는 DNA성분의 약물이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들의 몸에 들어간 VM202-DPN은 신생혈관생성 및 신경영양인자로 작용하는 HGF 단백질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미세혈관 생성 및 신경세포의 재생이 이루어진다.
임상시험은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 의과대학 존 케슬러(John Kessler) 교수 책임하에 총 17개 병원에서 총 105명 피험자 모집이 동시에 이뤄졌다. 피험자 중 약 20%는약물 치료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구조의 임상시험이다. 임상시험 결과는 마지막 피험자 약물투여일을 기준으로 9개월 이후에 확인할 수 있다.
이연제약은 VM202 판권과 원료에 대한 세계 공급 우선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충주기업도시내 약 2만3000평 부지를 확보해 유전자치료제 공장 건립을 준비 중에 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