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연계 영어캠프 교육 프로그램 `봇물`

여름 방학이 다가오면서 초·중학생을 겨냥한 영어캠프가 인기다.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원장 홍신진)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2주와 4주간에 걸친 `여름방학 몰입식 영어집중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여름방학 몰입식 집중프로그램은 실제 미국 버지니아 마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캠퍼스에서 원어민 교사와 함께 정규 아카데믹 수업과 새롭게 구성된 체험 영어 수업을 통해 24시간 영어 환경에 노출되어 해외연수와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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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학 등이 여름 방학을 맞아 초중학교 학생을 겨냥한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초등학생 해외연수 대체형 영어캠프인 `종로구-상명대학교 영어캠프`를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7일까지 4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특징은 레벨 테스트로 맞춤형 수업과 퀴즈·게임·스포츠 등 특별 활동을 통한 다양하고 생생한 체험 학습이 가능하다. 미국 교과서의 선별적인 도입과 인지사고 학습법(Cognitive Method)에 근거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충남 천안시(시장 성무용)는 14일부터 24일까지 지역 학생에게 해외 어학연수나 사교육에 따른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7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나사렛대와 남서울대서 2주간 합숙으로 진행되며, 천안시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학년생부터 중학교 3학년생까지 참가할 수 있다.

경남 하동군(군수 조유행)도 글로벌 인재양성과 영어교육 강화를 위해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7일까지 `2013년 여름방학 영어몰입 합숙캠프`을 운영한다. 도립거창대학 국제협력원에 위탁 운영하는 영어캠프는 소수 정예 학생에게 3주 과정으로 영어 몰입식 교육을 실시한다. 이 밖에 서울 용산구와 숙명여자대학교가 관·학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영어캠프와 제주대학교 외국어교육원이 진행하는 여름방학 초등 영어캠프 등 다양한 여름방학 영어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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