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 위성활용협력센터 11일 준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김승조)은 11일 원내에서 위성정보의 산학연 간 활용과 신산업 분야 발굴, 창업 및 관련 기업 육성 등을 지원하는 `위성활용협력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766㎡ 규모로 지어졌다.

다목적실용위성 2호·3호의 고품질 영상과 향후 발사 예정인 레이더영상 관측위성 아리랑 5호, 3A호의 위성정보를 구축해 놓을 예정이다. 또 위성정보의 검·보정 및 처리, 위성 영상의 국내외 보급, 위성정보 활용 기술 개발도 수행한다. 산학연과의 적극 협력을 통해 위성정보를 활용한 신산업 발굴과 관련 기업의 창업 및 육성 지원 등도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항우연 측은 다중위성 신호·처리 시스템 및 위성영상 처리 기업 인스페이스와 탄소지도 시스템 개발 기업 나라 등 신생 연구소 벤처기업 두 개와 위성영상 전문 판매 대행기관인 쎄트렉아이(영상사업부문) 등을 입주시켜 놨다.

항우연은 관련 기업의 창업과 육성을 지속 지원하는 한편 추가 업체 입주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조 원장은 “국내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우주기술 활용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우주와 ICT 기술 융합을 기반으로 창조경제 구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강력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와 항우연은 이날 준공식에 이어 쎄트렉아이, 지오씨엔아이, 인디웨어, 가이아쓰리디, 픽소니아, 솔탑, 인스페이스, 나라, 카스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좌담회를 개최한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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