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병역지정업체 접수

중소기업청은 `2013년도 신규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2014년도 산업기능요원(현역, 보충역)`소요 인원 배정을 위한 신청을 이달 30일까지 받는다고 9일 밝혔다.

2014년도 산업기능요원 배정 규모는 총 7300명(현역 4000명, 보충역 3300명)으로, 마이스터고·특성화고와 산학협력을 진행중인 중소기업을 병역지정업체로 우선 추천·선정하고, 참여 학생을 1순위로 배정한다.

대상은 공업, 광업, 에너지, 정보통신 등 4개 분야다. 산업기능요원 활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홈페이지(sanhakin.smba.go.kr)에 신청한 후 관련 증빙자료를 지방중기청 등 접수 기관에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송부하면 된다.

신규 병역지정업체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의 중소기업(법인만 해당)으로서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산학협력을 맺은 벤처기업은 5인 이상), 공장(사업장)보유, 제조·매출 실적 등을 충족해야 한다. 이미 병역지정업체로 지정된 기업은 2014년도 필요 인원만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 유형으로는 △특성화고(기술사관학교 포함)산학협력 3자 협약(기업-학교-학생) △특성화고(기술사관학교 포함)산학협력 2자협약(기업-학교)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산학협력 미참여 등 4개 부문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업 홈페이지(sanhakin.smba.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대건 인력개발과장은 “병무청 등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중소기업이 효과적으로 산업기능요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인원 배정 비율을 올해 45.7%에서 80%로 대폭 확대하고, 2014년도 보충역 배정규모도 전년보다 300명 늘렸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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