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 가장 빨리 성장한 IT기업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 링크드인이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IT기업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미국 내 2100개 상장 IT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 간 가장 빠른 매출 증가를 보인 기업을 조사해 6일 발표했다. 포브스는 매출과 시가총액이 각각 1억5000만달러와 5억달러 이상이고 과거 3년간 최소 1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기업 중 최근 3년간 빠르게 성장한 기업 순위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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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은 지난 3년간 평균 102% 매출이 증가했다. 2011년 기업공개 후 성장이 둔화되지 않았으며 향후 3~5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도 5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5일 10주년을 맞은 링크드인은 2억2500만 회원을 보유한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직업과 연관된 필수 정보를 얻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2011년 상장했으며 펄스(Pulse), 슬라이드쉐어(SlideShare) 등 온라인 서비스를 인수하며 규모를 키웠다.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72%나 성장해 3억2470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인재 채용 솔루션 부분이 전체 57% 차지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했다.

페이스북과 애플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3년 간 매출이 평균 87%, 애플은 55% 커졌다. 4위는 3D 프린터 제조회사인 3D시스템스, 5위는 광섬유 레이저 증폭기 제조사인 IPG포토닉스가 선정됐다. 구글은 평균 15% 성장해 17위에 올랐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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