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글라스 '포르노 앱' 지금부터 싹 자를까

구글 글라스로는 음란물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출시되기도 전에 구글 글라스용 포르노 앱이 등장하자 구글이 조기 진화에 나선 것이다.

구글은 구글 글라스에 알몸 노출이나 음란 콘텐츠를 승인하지 않고, 이를 위반하면 서비스를 차단하기로 결정했다고 CNN이 5일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 주말 구글 글라스에서 음란물 앱을 금지하는 내용의 새 개발자 지침을 만들었다. 앞서 `마이캔디`는 구글 글라스용 포르노 앱을 제작했다.

구글은 사생활 침해 논란을 의식해 얼굴인식 기능이 들어간 앱도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 구글 글라스는 사진 촬영과 길 찾기, 동영상 보기, 메시지 보내기, 인터넷 접속 등이 가능한 안경 형태의 스마트 단말기다.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연례개발자회의(I/O)에서 공개됐으며 내년에 시판할 예정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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