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군도 동참한다.
국방부는 5일 합동참모본부, 육·해·공군 본부, 국직부대, 작전사령부 등 관계자가 참석하는 `전군 전기절약 대책회의`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국방부는 피크타임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냉방전력 사용제한과 2분의 1 소등하기, 월간 전력 사용량 전년 대비 15% 감축(피크시간대 20% 이상), 비상발전기 가동 등 정부 전기절약 대책을 실천하기로 했다.
군은 작전임무 수행 보장을 위한 전력공급을 우선 확보하고 위기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수립, 상황에 따라 상향조정한다. 냉방기기 사용통제, 시설과 전력기기 운용개선, 복지시설 전기절약, 생활 속 전기절약 실천 방안 등이 포함된 지침을 마련 각 부대로 전달한다.
부대별로 전기 사용량 통제시스템과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국방부 합동점검반 운영과 피크타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월단위 부대별 전기절약 결과에 따라 지휘관 책임 강화 등도 적용한다. 국방부는 대책회의를 계기로 공공기관 전력사용 절감과 피크타임 절전 생활화를 추진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