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첫 국가산업단지인 대구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시작돼 지역 산업용지난 해소가 기대된다.
대구시는 오는 5일 국가산업단지 조성현장(대구시 달성군 구지면)에서 지역 경제계 및 주민 등을 초청한 가운데 기공식을 연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달성군 구지면 일대 854만㎡ 규모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 1조7572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18년까지 2단계로 나눠 조성공사가 진행되며, 사업시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구도시공사가 함께 맡았다.
시는 산업용지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용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조성공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가산업단지에는 자동차와 기계부품, IT 등 첨단업종 기업을 대거 유치할 방침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