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전통의 영남대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2013 SAE BAJA KOREA at Yeungnam University)가 이공계 위기 극복을 위해 산학협동재단에서 실시하는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산학협동재단(이사장 한덕수)은 최근 `2013년도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39개 대회가 신청해 4.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영남대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등 전국 9개 경진대회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대회에는 총 1억6000만원의 대회 경비가 지원된다.
영남대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는 이번 선정으로 총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오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영남대 경산캠퍼스에서 제18회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황평 영남대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경기위원장(기계공학과 교수)은 “산학협동재단의 지원을 통해 앞으로 이 대회가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실무적인 능력을 향상시키고 산업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국제대회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