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도 `구글 나우` 된다

구글 모바일 개인비서서비스 `구글 나우`가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들어갔다.

애플이 자체 비서 서비스 `시리` 영역을 침범하는 기능을 허락해 관심이 집중된다. 폐쇄적 애플 앱스토어 운영 전략이 바뀌는 계기가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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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기기 사용자도 구글 나우를 경험할 수 있다.

엔가젯은 30일 아이폰에 설치된 구글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하면 구글 나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 나우는 안드로이드4.0에 들어간 모바일 개인 비서 서비스다. 이용자 습관과 일상적인 활동을 기억해 별도의 검색 없이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도를 파악해 갈 길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날씨, 음식점 정보도 띄운다. 안드로이드 기기는 제품 출시 때 `구글 나우`가 미리 들어간다.

애플은 2010년부터 구글 나우와 유사한 시리를 서비스 중이다. 시리는 음성명령으로 갖가지 정보를 찾아 제공하는데 구글 나우도 비슷한 기능이 있다.

타마르 예호슈아 구글 제품매니저는 “구글 나우는 정확성이 높아 시리와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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