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행장 이순우)은 쓰촨성 대지진 긴급 구호금으로 100만위안(약 1억8000만원)을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민간구호단체인 `중국 푸빈(扶貧) 기금회`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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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중 최초로 재난 성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현재 중국에 상하이지점 한 곳과 15개 점포 등 총 16개의 영업망을 운영 중이다. 2009년부터 위안화 무역 결제서비스, 최근에는 중국에 원화결제 허브를 만드는 등 양국 산업 발전에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재난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쓰촨성 피해 가정에 우리은행의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