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불량 500만대 '폭탄 반품'

성능 불량 이유, 폭스콘에 재생산 요구

폭스콘이 불량 아이폰 폭탄을 맞았다. 타이완 체인 비즈니스 데일리는 폭스콘이 만든 아이폰 최소 500만대를 애플이 반품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애플은 외관이 기준에 적합하지 않고 성능이 불량이라는 이유로 재생산을 요구했다. 팍스콘은 금전적 손실은 물론이고 신뢰도와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콘이 다시 아이폰을 만드는데 개 당 200위안의 추가 비용이 든다는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10억위안(1800억원) 손실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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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는 아이폰5와 디자인 변경 없이 AP와 디스플레이 진화가 예상된다.

폭스콘은 아이폰 생산으로 매년 15억 위안에서 20억 위안을 벌고 있어 이번 일로 수익의 60% 이상을 날리게 됐다. 아이폰5는 7.6㎜ 얇은 두께인데다 알루미늄 외장표면을 어느 곳 하나 빠트리지 않고 기계 가공하는 등 제조 공정이 무척 까다롭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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