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모바일 게임 매출 급증이 주효했다.
18일 시장조사기업 앱애니인덱스가 집계한 1분기 세계시장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미국을 제치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변함없이 1위 자리를 지켰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일본, 우리나라, 미국 등 세 나라는 세계 매출에서 약 70%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화, 교육 등 타 부문 애플리케이션보다 게임 애플리케이션이 강력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우리나라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게임 애플리케이션 매출 비중이 95%를 돌파해 90% 수준인 일본을 앞질렀다.
애플 iOS 시장에서는 중국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중국은 지난해 4분기에 6위였으나 지난 1분기에는 두 계단 상승해 4위로 올라섰다. iOS에서도 게임 애플리케이션 매출 비중이 90%에 달하는 등 모바일 게임이 전체 애플리케이션 시장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중국은 세계 iOS 국가 매출 중 게임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일본은 세계 iOS 매출의 절반을 차지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1분기 국가별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iOS 매출 순위
자료:앱애니인덱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