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금융마이크로SD 사업 진출

바른전자가 금융마이크로SD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바른전자는 SME네트웍스에 금융마이크로SD 제품을 납품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 마이크로SD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 탈·부착해 다양한 금융 및 지불정보를 보관해 사용하는 보안요소(SE)를 결합한 카드다. USIM카드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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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전자는 이미 마이크로SD카드에 SE를 장착한 `보안 마이크로SD카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NFC 구현이 가능한 마이크로 SD칩 기술, 마이크로 SD칩에 NFC카드와 NFC안테나 등을 추가해 스마트카드로 활용하는 기술 등을 개발해 금융마이크로SD카드 개발·양산에 최적화했다.

바른전자는 하반기 20만개 물량 공급을 시작으로 은행용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금융결제원 테스트 등으로 내년부터 150만개 수준으로 공급 물량을 크게 늘려나갈 예정이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금융마이크로SD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보안성이 높고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SD카드 제조 능력을 보유한 바른전자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금융마이크로 SD카드 제품 사업 역시 적은 물량으로 시작하지만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어 바른전자 관련 매출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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