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슈퍼컴퓨터 저변 확대"

인텔코리아는 슈퍼컴퓨터(HPC) 저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정부기관·학계·대기업 일부에서 활용하고 있는 슈퍼컴퓨터를 제조, 금융, 생명과학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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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HPC 소프트웨어 툴 개발을 위한 교육 과정을 마련했으며, 중소기업들이 HPC를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키로 했다.

별도 하드웨어 없이 클라이드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하는 서비스를 KT와 개발했으며, 중소기업에 맞는 소규모 시스템도 공급할 방침이다.

인텔 고성능컴퓨팅 사업총괄 스티븐 휘트 박사는 “한 제조사는 슈퍼컴퓨터를 도입해 프로토타입(원형) 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등 비용 절감과 동시에 생산성을 향상시켰다”며 “인텔은 앞으로 HPC 기술 발전은 물론이고 중소기업들이 HPC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슈퍼컴퓨터 프로세서 분야 선두 기업이다. 전 세계 상위 500대 슈퍼컴퓨터 중 91%가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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