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앤티비(대표 박재홍)는 앱북 저작도구 `스튜디오4UX`의 교육 전용 버전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디자이너가 개발자 도움 없이 3D 공간에서 카메라가 이동하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저작할 수 있다. 그동안 스튜디오4UX는 이용료는 월 49만원, 연 500만원이다. 학교에서 학생 교육용으로 구입하기엔 부담이 컸다. 넷앤티비는 이를 2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예정이다.
앱북 시장 성장과 전문인력 수요를 위해 멀티미디어 앱북 저작교육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에는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교육전용 버전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스튜디오4UX 솔루션은 유명 회사가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코리아 모바일 어워드 베스트앱 상을 수상한 유아 콘텐츠 서비스 토모키즈, 두 달마다 발간되는 TBS eFM 매거진, SK플래닛의 쇼핑 카탈로그 등의 콘텐츠 제작에 사용된다. 또 다양한 잡지, 교육자료, 제품설명서, 멀티미디어 음반 등 거의 모든 분야 앱북 콘텐츠 제작에 이용되고 있다. 스튜디오4UX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에도 수출 중이다.
박재홍 넷앤티비 대표는 “몰입도가 높고 감동이 큰 앱북을 저렴하게 제작해 유통할 수 있도록 저작도구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며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단말기에서도 플래시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플래시 변환기능을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