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 IT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 서비스를 도시 공간에 융합한 유시티(U-City) 산업 활성화와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정책과 제도기반 조성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LH U-Eco City연구단(단장 이윤상)이 U-Eco City R&D 4세부 과제를 발표했다.
연구단은 ▲U-City 동향분석 및 미래공간기술 발전전략 ▲U-City 산업활성화 방안 ▲U-City 해외진출 활성화 ▲U-City 표준화 전략 및 인증방안 총 4가지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U-City 동향분석 및 미래공간기술 발전 전략 연구’는 U-City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함과 동시에 U-City가 ‘왜 필요하며’,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기반을 마련해주는 연구다. 이를 위해 연구단은 ‘U-City 미래전략보고서(백서)’를 완성, 중앙정부에는 유시티 정책 수립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자체 및 민간기업에는 핵심기술 선정 등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U-City 산업활성화 방안 연구’는 U-City 추진에 관련한 법제도를 검토,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연구 성과로는 ‘제2차 유비쿼터스도시 종합계획’과 ‘구도심형 U-City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특히 ‘제2차 유비쿼터스도시 종합계획’에서는 △U-City 지속적 확산 및 고도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간산업 지원 △해외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를 목표로 국내, 산업, 해외에 대한 추진 전략을 담았다.
U-Eco City연구단은 해외 첨단도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홍보 전략과 관련한 연구도 진행했다. 그중 U-City 해외사업 가이드북 발행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한 연구단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연구단 관계자는 “국내의 뛰어난 IT기술과 접목된 U-City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 가이드북은 U-City 수출 시 실무지침서 및 민간기업의 수출업무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실시된 ‘U-City 표준화 전략 및 인증방안’은 U-City 유비쿼터스도시공간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정보들을 일괄적으로 처리하고 효율적인 도시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연구됐다. 이 기간 동안 연구단은 U-City 표준화 인증 추진체계 마련 및 정책제안, 통합플랫폼 등 U-City 핵심 기술?서비스 분야에 대한 표준 19건, 기술보고서 3건을 제정하였으며, U-City 인증 시범을 실시했다.
U-City 인증 시범 과제 중 도시 인증을 위해 시행한 연구에서는 전국 시?군?구 226개 지자체 중 경기도의 화성시, 수원시, 파주시, 성남시 등 6개의 지자체가 기준점을 통과했으며, 단지인증에서는 서울에 위치한 신도림 디큐브시티가 합격점을 받았다.
연구단 관계자는 “4가지 정책연구는 U-Eco City 연구단뿐만 아니라 국토해양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등 다양한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댄 결과”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U-City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