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 트래픽 수용량 3배 이상 늘린다···2분기 고밀도 광케이블 적용

LG유플러스가 기지국을 연결하는 광케이블 용량을 3배 이상 확대할 수 있는 `고밀도 광케이블` 기술을 상용화했다.

LG유플러tm는 오는 2분기 고밀도 광케이블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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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밀도 광케이블` 기술은 광케이블관에 삽입되는 광케이블선을 기존 광케이블선 두께의 3분의 1 수준인 `고밀도 광케이블선`을 사용, 한 개의 관에 기존 대비 3배의 광케이블선을 설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한 개 광케이블관에 최대 144개의 광케이블선을 설치할 수 있었지만 고밀도 광케이블 기술을 이용해 최대 432개의 광케이블선을 수용할 수 있어 LTE 데이터 트래픽 수용량을 3배 이상 늘릴 수 있다.

또 고밀도 광케이블에는 기존 광케이블 보호에 이용되는 PVC관 대신 마이크로 튜브를 적용하고 광케이블 작업방식도 수작업 방식에서 공기압 방식으로 바꿔 고밀도 광케이블을 안전하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최차봉 LG유플러스 기술개발센터장(상무)는 “고밀도 광케이블 기술과 마이크로 튜브로 단기간에 적은 투자비로 대용량의 광케이블 구축이 가능해졌다”며 “데이터 트래픽이 늘더라도 고객이 불편없이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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