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녹색기술 지식맵 들여다보니]연료전지

연료전지 부문에서 한국의 기술수준은 중국 및 이탈리아와 비슷한 수준이다.

일본은 에너팜을 통한 자국내 가정용 연료전지보급정책에 따라 패밀리특허의 출원보다는 자국출원을 위주로 특허출원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일본 특허수준이 낮게 나타나는 이유다.

[5대녹색기술 지식맵 들여다보니]연료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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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연료전지 개발이 한창이다.KAIST 항공우주공학과 연구원들이 소형 무인 비행기에 연료전지를 장착하고 있다.

GDP 대비 특허수준은 이탈리아, 영국, 독일, 프랑스가 대체로 높았다. 한국은 MCFC(용융탄산염 연료전지)와 DMFC(직접메탄올연료전지) 등의 분야가 다른 수준에 비해 특허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PEMFC(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 분야는 중국보다도 낮았다. 이는 국내 연료전지 산업이 국내 시장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이루어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은 특허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됐다.

고정형 연료전지와 수송용 연료전지에 주로 이용되는 PEMFC와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내놨다.

해외 기업의 고정형 연료전지는 마쓰시타 전기와 미쓰비시, 블룸 에너지, 발라드 파워 시스템즈 등이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수송용 분야에서는 닛산 모터, 혼다모터 등자동차 생산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의 고정형 연료전지는 포스코 에너지, 두산중공업, GS퓨얼셀, 퓨얼셀파워 등이 주로 개발하고 있다. 수송용 연료전지 분야는 삼성SDI, 현대자동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연료전지 분야에서 국내 기술수준은 높은 편이나 소재 및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SOFC 분야는 수출 위주로 육성할 필요가 있으며, 중소기업의 참여도는 높으나, 국내 기업의 특허 활동이 비교적 낮은 PEMFC, DMFC 등의 분야는 대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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