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예방 교육용 보드게임 `포레스트`, 한·미 동시 출시

토종 보드게임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선보여 눈길을 끈다.

보드게임 기업 생각투자(대표 신은주)는 숲을 만들어 지구 온난화를 예방하는 보드게임 `포레스트`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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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는 다섯 가지 나무를 키워 숲을 만드는 게임이다. 내가 어떤 나무를 키우게 되는지 각 플레이어가 서로 모르도록 비밀을 유지하지만 결과적으로 숲을 함께 가꿔 나가는 협력이 바탕이다. 오렌지나무, 전나무, 단풍나무, 야자나무, 은행나무 다섯 가지 나무와 열매 이름을 자연스럽게 익힌다.

숲을 만드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사냥꾼, 벌목꾼, 도시개발 등 산림을 훼손하는 나쁜 카드로부터 숲과 동물을 지켜내는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포레스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12년 기능성게임 우수게임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생각투자는 내달 교사 지침서를 출간해 학교 등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우석 생각투자 부사장은 “해외에서는 환경을 소재로 한 게임이 주목받고 있는데다 지구 온난화 예방이 주제여서 해외 보드게임 퍼블리셔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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