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구소기업의 총 매출액이 1100억원을 돌파했다.
지식경제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6일 발표한 `연구소기업 육성 정책 주요 추진 성과(2006~2012년`)에 따르면 지난해 연구소기업 총 매출액이 1101억원으로 전년(725억원)대비 52% 증가했다.
정부의 연구소기업 육성 정책은 2006년부터 시행돼왔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38곳이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됐다.
기술 분야별로는 정보통신 34%(13개사), 전기전자 21%(8개사) 등 IT 분야 창업 비중이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이어 바이오 의료 18%(7개사), 화학 5%(2개사), 에너지자원 및 지식서비스 각 3%(1개사) 순으로 조사됐다.
연구소기업의 총 직원 수는 2006년 10명에서 2012년 524명으로 52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매출액 상위 업체는 선바이오텍 750억원, 제이피이 75억원, 매크로그래프 60억원, 원자력안전평가원 40억원, 케이피시이노페이션 3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강준 특구재단 대덕센터 기술벤처팀장은 “연구소기업 성장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소기업 창업 및 성장 활성화를 위한 법률 및 지원 프로그램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