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는 경북도,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31일 오후 기관 국제회의실에서 `무선전력전송 융복합산업 육성전략 세미나`를 연다.
차세대 그린 IT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무선전력전송(WPT) 기술은 전자기 유도방식, 자기공명방식 등에 의해 전력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모바일과 가전, 자동차, 로봇, 철강 등 각 분야에 이 기술을 적용하는 신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포스코, 한국전기연구원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무선전력전송 관련 기술동향과 응용분야에 대해 소개한다.
문연국 한국전자부품연구원 박사의 `무선전력전송 기술동향 및 모바일 기기 사업화 사례`, 박영진 한국전기연구원 박사의 `근거리 무선전력전송의 이해와 응용`, 이기범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박사의 `무선전력전송 산업 플랫폼 구축` 등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경북TP, 경북도,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공동으로 `무선전력전송 산업 플랫폼 구축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으로 기획해 국책사업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문영백 경북TP 기업지원단 신사업진흥팀장은 “무선전력전송관련 산업을 지역의 먹거리 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