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빠와 자녀의 교감을 돕는 `대디 앱`이 인기다.
대디 앱은 직장 생활로 시간에 쫓기는 아빠가 짧은 시간을 투자해 자녀와 교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

`미루아빠의 육아일기`는 1년간 육아휴직을 하고 자녀와의 만남부터 아이 재우는 법, 음식 만들기 등 아빠의 시각에서 쓰인 육아 정보가 담겨 있다. 형식적 내용이 아닌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라 직장인 아빠가 출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다. 특히 초보 아빠는 앱 내 다양한 정보로 아내의 입장도 이해할 수 있어 유용하다.
`아빠와 만드는 낱말놀이`는 우리말을 시작하는 자녀와 함께 낱말 카드를 만드는 놀이 앱이다. 과일, 동물, 차, 행성 등 다양한 카테고리 안에 원하는 단어를 고르고 추천된 이미지 중 원하는 사진을 넣으면 낱말카드가 생긴다. 낱말과 이미지를 맞추며 아빠와 아이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이즈원의 `아이즈플러스`는 어린이집과 학부모를 연결해주는 스마트폰 메신저다. 아빠가 자녀의 원내 하루 일과와 다양한 행사 일정을 실시간으로 받아본다. 또 앨범 메뉴에서 자녀 모습을 사진이나 동영상 형태로 볼 수 있어 평소 자녀의 관심사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베이비뉴스`는 육아, 교육의 다양한 기사를 한 번에 보는 육아 신문 앱이다. 자녀 교육과 육아 정책 기사와 생활, 건강, 놀이 등 자녀를 위한 정보만을 기사로 담았다. 임신과 출산 정보와 이유식 등의 기사와 칼럼 메뉴도 있어 아내가 임산부일 때 꾸준히 읽어 두면 현명한 아빠가 될 수 있다.
이후성 아이즈원 대표는 “직장생활로 바쁜 아빠에게 `대디 앱`은 짧은 시간 동안 자녀의 교육을 챙기거나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