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벤처 헬스케어 제품 "날개 달린듯…"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자체 개발한 헬스케어 제품이 인기다.

주로 추운 날씨와 관련된 제품들이다.

단국대 의과대학 의학레이저연구센터와 공동 실험 연구를 통해 LED 적외선 조사기를 개발한 지엘디테크는 최근 LED 의료기기 `웰빙 LED`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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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LED로부터 방출되는 적외선 빛이 피부 속 깊이 침투해 무릎과 팔, 허리, 어깨 등의 몸의 통증 또는 근육통 등을 완화시켜 준다.

임성규 지엘디테크 고문은 "웰빙 LED는 추운날씨에 자칫 경직되기 쉬운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을 촉진시켜주는 효능까지 갖추고 있다"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 같은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출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생활건강헬스기기 전문기업인 실버텍은 뜨거운 물이 없어도 땀이 나는 웰빙미인 건식각찜질기(건식 족욕기-LH301)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물이 필요하지 않아 거실이나 방에서 편하게 반신욕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제품에서는 다량의 원적외선이 방출돼 수종냉증, 혈액 순환, 당뇨합병증 등에 효과가 있다.

김규현 대표는 "최근 한 영화배우가 사용 후 효과가 좋다고 케이블TV에서 언급한 뒤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일교차가 컸던 이달 초부터 주문량이 늘기 시작해 최근엔 넘치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힘든 상황이다"고 말했다.

정형테크가 개발 출시한 재활치료용 척추디스크치료기도 겨울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제품은 좁은 실내에서도 사용가능 한 신체 교정용 안마의자장치로 사용자의 개별위치에 따라 집중 지압이 가능하다.

신현권 대표는 "이 제품의 인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다"며 "추운겨울 이후 주문량이 부쩍 늘면서 전달 대비 주문 증가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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